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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증시 혼조세…국가별 등락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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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황시영 기자] 3일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를 보이며 국가별 대표지수의 등락이 엇갈렸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00% 상승하며 2만8646.50에 장을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도 1.30% 상승한 1871.09에 시장을 마무리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증시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1조9000억 달러(약 2100조원) 규모의 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상승했다. 특히 민주당이 공화당 반대에도 예산조정권을 행사해 강행 처리할 방침을 보이자, 경기 회복 가속화에 대한 기대는 커졌다.
'레딧'발 시장 혼란에 대한 경계가 줄어든 점도 투자자들의 심리를 지지했다.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도 레딧발 경계 하락과 미국 추가 경제 대책에 대한 기대, 양호한 기업 실적을 배경으로 뛰었다.
중화권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중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지표가 큰 폭으로 둔화한 가운데 전거래일보다 0.46% 내린 3517.31로 장을 마감했다.
중국 금융정보 제공 업체 차이신은 1월 서비스업 PMI가 전달의 56.3보다 낮은 52.0으로 집계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중국의 여러 대도시가 작년 우한처럼 봉쇄된 가운데 주민들의 이동이 철저히 제한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간 오후 3시11분 현재 전장 대비 0.31% 내린 2만9158.59를 기록중이다. 대만 자취엔지수는 0.07% 오른 1만5771.32에 마감했다.
황시영 기자 appl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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